“울산옹기축제로 오세요”
올해에는 5월의 연휴기간이 어느 때 보다도 길어서 어디를 갈지 계획을 하고 계시는 분이 많을 것 같다.
해외여행도 많이 가겠지만 국내여행 1박2일을 계획하시거나 당일치기 여행으로는
울산옹기축제가 제격 같아서 추천해 드리고자 한다.
울산옹기축제는 올해 제 25회를 맞는 전통을 가진 축제이다.
전통옹기문화를 중심으로 체험과 공연 그리고 힐링까지 어우러지는
국내 유일의 옹기특화 축제이자 울산지역 대표 축제 중 하나이며
매년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열리고 있다.
○ 기간: 25년 5월 3일(토) ~ 25년 5월 5일(월)
○ 장소: 울산 외고산 옹기마을(울산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3길 36
○ 관람시간: 축제기간동안 09:00~18:00(입장은 17:20까지)
○ 주최/주관: (재)울주문화재단
○ 후원 : 울산광역시, 울산광역시의회, 울주군, 울주군의회, 문화체육관광부 등
○ 프로그램 : 개막식과 개막공연, 전시, 공연, 체험, 푸드존, 플리마켓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.
○ 입장료 : 무료
○ 체험비 : 프로그램에 따라 상이하나 1천원~7천원 사이이며 개인체험비와 단체체험비에 차이가 있다. 보통 흙놀이 및 도예체험으로 한다.
이 축제기간에는 단순히 옹기를 구경하거나 구매하는 것을 넘어
아이들에게는 흙으로 도자기를 만져보고 빚어보는 오감체험을 할 수 있어서
교육상, 정서상 아주 좋은 놀이이다.
특히 자신이 만든 도자기가 구워져서 흙이 컵이 되는 과정을 체험해본다면
이보다 더한 놀이를 통한 산교육이 어디 있을까.
◆ 울산옹기축제에서의 볼거리는?
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
축제에서는 옹기 만들기, 옹기 발효 음식 체험, 옹기 다례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
세계 각국의 옹기를 전시하여 옹기문화를 엿볼 수 있는 세계옹기전도 관람할 수 있다.
게다가 국내 최대 옹기 생산지답게, 전시부터 시연까지 볼 수 있고
특히 장인의 옹기 제작 시연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인기인데,
그 중 전통 가마에 불을 지피는 장면은
아무 때나 보기 힘든 것이어서 꼭 보시길 추천드린다.
◆ 주요 이용객은 누굴까?
축제기간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가장 많고,
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성인이나 학생들, 옹기 사진을 찍기 위해 찾는 여행객들 등
방문객들이 많고 특히 가족방문객이 많아서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이 풍부한 게 특징이다.
뿐만 아니라 울산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, 놀거리가 많아서
옹기축제도 보고 다른 명소도 계획하여 방문한다면 더욱 알찬 연휴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.
◆ 옹기축제 기간에 가봐야 하는 이유와 장점
옹기축제 기간에는 옹기 할인 판매, 체험 프로그램, 전통 공연 등
평소에는 보기 힘든 콘텐츠들이 가득하다.
그래서 옹기를 구매하려는 분들에겐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,
체험프로그램도 훨씬 다양하고 풍성하다.
특히 축제기간에만 운영되는 특별체험이나 공연 등이 있으므로
축제기간에는 꼭 가보시길 추천드린다.
울산옹기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
문화관광축제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어 신뢰할 수 있는 행사이다.
◆ 옹기 구매 및 추천 옹기
직접 장인의 손길이 깃든 다양한 옹기를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할 수 있다.
전통발효음식을 담을 수 있는 장독대, 김치용 장독, 된장독, 고추장독 등과 인테리어용 옹기까지 다양하다.
특히 추천하고 싶은 건 ‘숨쉬는 옹기 장독’인데
이것은 발효식품을 저장할 때 음식의 맛을 깊게 해주는 기능이 좋아서 웰빙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인기가 있다.
◆아이들과 함께할 좋은 체험 추천
아이들과 함께라면 ‘옹기 만들기 체험’이 최고이다.
직접 손으로 빚고 꾸미면서 전통 도자기에 대한 이해도 쑥쑥된다.
‘옹기흙놀이터’에서는 아이들이 흙을 만지며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이다.
또 전통놀이 체험, 옹기물고기 잡기 체험, 사생대회 등
하루 종일 옹기축제마당에서 신나는 놀이를 할 수 있다.
그런데 이러한 체험은 축제 기간에만 운영되며,
상설 프로그램은 아니다.
축제기간 외에는 일부만 상설로 운영되고
사전 예약을 해야 하거나 하기 때문에 일정을 잘 맞춰서 가는 게 좋다.
◆ 옹기축제 주변의 즐길 거리와 먹거리
외고산 옹기마을 주변에는 울산대공원, 울산박물관, 울산옹기박물관,
태화강국가정원, 출렁다리, 반구대 암각화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.
축제장 안팎으로는 전통 먹거리 장터가 크게 열려서
옹기에 담근 장맛 나는 찌개, 도토리묵, 전통 떡 같은 음식과
지역특산품을 잘 살린 소고기국밥, 해물부추전, 두부김치 등 먹거리가 풍부하다.
특히 간식으로는 쌀과자를 직접 튀겨주는 곳도 있다.
◆ 외고산 옹기마을 상식
한국전쟁 이후 허덕만 이라는 분이 1957년 이주하여 옹기를 굽기시작하면서
늘어나는 옹기수요로 옹기기술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모여 형성된 옹기마을이다.
1960년대에서 1970년대에는 약 350명의 장인과 도공들이 거주했고,
당시 마을에서 생산한 옹기는 서울 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까지 수출되었다.
2008년에는 128가구 중 40여 가구가 옹기업에 종사하며, 전국 옹기 생산량의 50% 이상을 제작하고 있다.
마을에는 옹기전시관, 옹기회관, 상설판매장, 체험실습장 등이 갖춰져 있다.
외고산옹기마을은 울산광역시가 전통옹기체험마을로 지정하였다.
◆ 방문시 불편한 사항 해결법
축제기간 동안 혹시나 불편한 점이나 궁금한 점, 길안내 등 물어볼 거리가 생기면
자원봉사자 유니폼을 입은 올해 3월에 뽑힌 ‘옹기즈’님들이 친절하게 안내하고
도와줄 것이므로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같다.
그래도 혹시나 모를 안전사고에 늘 대비하는 마음이어야 하고
특히 아이를 동반한 부모님은 옹기가 많이 모여 있는 곳에서는
아이들이 절대 뛰어다니거나 부딪치지 않도록 하여
안전하게 즐겁게 잘 놀다 갈 수 있도록 여행 떠나기 전에
아이들과 이야기 나눈 후 출발하면
더 없이 좋은 여행으로 기억될 것이다.
참고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도 있습니다.
기간 : 2025.05.21. (수)~2025.05.25. (일)
장소 : 울산광역시 남구 울산대공원장미원
곧 포스팅 해 올릴게요.
많이 놀러오세요.